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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고정 주담대, 혼합형 주담대 쉽게 비교 “5년 고정 말고 끝까지 고정?”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 확대 논의가 본격화됐습니다. 5년 고정 혼합형과 만기 고정 주담대 차이, 갈아타기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 확대 논의가 본격화됐습니다. 5년 고정 혼합형과 만기 고정 주담대 차이, 갈아타기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고정금리라더니 5년 뒤 바뀐다면, 진짜 고정일까요?”

집 대출 알아보는 직장인들, 잔금 앞둔 실수요자분들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라는 말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막상 은행 상담을 받아보면 “5년 고정 후 변동” 상품이 많아서 헷갈리죠.

금융위원회는 가계부채 구조 개선을 위해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확대를 유도해왔습니다. 특히 순수 고정금리보다 5년 고정 후 변동되는 혼합형이 대부분이라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습니다. 

5년 고정금리는 진짜 고정금리일까요?

정확히는 혼합형 주담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5년 고정금리라고 들으면 30년 만기 동안 금리가 계속 고정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처음 5년만 고정되고, 이후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금리가 바뀌는 상품이 많습니다.

이런 상품을 보통 혼합형 주담대라고 부릅니다.
초반에는 고정금리처럼 안정적이지만, 5년이 지나면 변동금리처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0년 만기 주담대를 5년 고정 4.2%로 받았다면, 1~5년 차는 4.2%입니다.
하지만 6년 차부터는 당시 기준금리, 코픽스, 은행채 금리, 가산금리에 따라 새 금리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만기 고정 주담대는 뭐가 다를까요?

대출이 끝날 때까지 금리가 유지됩니다

만기 고정 주담대는 말 그대로 대출 만기까지 금리가 고정되는 구조입니다.
20년, 30년, 40년 대출이라면 그 기간 동안 금리가 바뀌지 않는 방식입니다.

금융당국도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 확대를 추진해왔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민간은행에서도 30년 고정금리 주담대 상품을 연내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만기까지 고정되면 금리가 올라가도 월 상환액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크게 내려가면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왜 지금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를 늘리려 할까요?

금리 변동에 흔들리는 가계 부담을 줄이려는 겁니다

최근 시장금리가 다시 출렁이면서 대출자 불안이 커졌습니다.
변동금리 비중이 높으면 금리 상승 때 가계 이자 부담이 빠르게 커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에서도 정책모기지를 제외한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순수고정형 비중이 낮고, 혼합형과 변동형 비중이 높은 구조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9월 기준 은행 주담대 중 순수고정형은 2.5%, 혼합형은 28.8%, 변동형은 68.7%로 제시됐습니다. 

그래서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 확대는 단순히 새 상품 출시가 아닙니다.
대출자가 금리 급등에 덜 흔들리도록 가계부채 구조를 바꾸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5년 고정과 만기 고정, 예제로 보면 쉽습니다

3억원을 30년 동안 갚는다고 가정해볼게요

구분처음 5년6년 차 이후특징
혼합형 주담대4.1% 고정시장금리에 따라 변동초반 안정, 이후 불확실
만기 고정 주담대4.4% 고정계속 4.4%처음은 비쌀 수 있지만 끝까지 안정
변동금리 주담대3.9%6개월·1년마다 변동처음은 낮을 수 있지만 금리 상승 위험

처음만 보면 변동금리나 5년 혼합형이 싸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5년 뒤 금리가 5%대로 올라가면 월 상환액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는 시기라면 만기 고정은 손해 보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핵심은 금리 맞히기가 아니라 “우리 집이 금리 상승을 버틸 수 있나”입니다.

기존 대출도 갈아탈 수 있을까요?

가능은 하지만 수수료와 DSR을 먼저 봐야 합니다

주담대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분들은 기존 변동금리나 5년 혼합형 대출을 만기 고정으로 바꿀 수 있는지가 궁금하실 겁니다.
대환대출 방식으로 갈아타는 것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선택 전에는 세 가지를 봐야 합니다.
첫째, 기존 대출 중도상환수수료입니다. 둘째, 새 대출의 금리와 한도입니다. 셋째, 현재 DSR 규제 적용 여부입니다.

금융당국은 스트레스 DSR 제도를 통해 금리변동 위험을 대출한도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금융위 설명자료에서도 혼합형은 5년간 고정 후 변동되는 대출로 구분되고, 만기와 금리유형에 따라 스트레스 금리 적용 방식이 달라집니다. 

즉 상품이 나와도 모든 사람이 원하는 한도 그대로 갈아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갈아타기 전에는 은행별 한도와 실제 실행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만기 고정이 맞을까요?

오래 살 집이고, 월 납입 안정이 중요한 분입니다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는 이런 분들에게 잘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 교육비나 생활비처럼 고정지출이 많은 가정, 장기간 이사 계획이 없는 실수요자, 금리 변동이 스트레스인 분들입니다.

반대로 2~3년 안에 집을 팔거나 대출을 크게 줄일 계획이 있다면 만기 고정이 꼭 유리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초기 금리가 더 높을 수 있고, 중도상환수수료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청 전 꼭 물어볼 질문

1. 이 상품은 만기까지 고정인가요?

“고정금리”라는 말만 믿지 마세요.
5년 고정 후 변동인지, 10년 고정 후 변동인지, 만기까지 고정인지 정확히 물어봐야 합니다.

2. 5년 뒤 금리 재산정이 있나요?

혼합형이면 5년 뒤 금리가 다시 정해질 수 있습니다.
그때 기준이 코픽스인지 은행채인지 확인하세요.

3. 갈아탈 때 수수료는 얼마인가요?

중도상환수수료가 크면 금리가 낮아도 실익이 줄어듭니다.
남은 수수료 기간을 꼭 계산해야 합니다.

4. 최저금리가 아니라 실제금리인가요?

우대조건을 다 채워야 나오는 금리인지 확인하세요.
급여이체, 카드 사용, 자동이체 조건을 못 채우면 금리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정리하면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는 “5년 고정 후 변동”과 다릅니다.
진짜 만기 고정 주담대는 대출이 끝날 때까지 금리가 바뀌지 않아 월 상환액 예측이 쉽습니다.

금융당국이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 확대를 주문하는 이유도 금리 변동에 취약한 가계대출 구조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다만 만기 고정은 초기 금리가 높을 수 있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차이를 숫자로 비교해야 합니다.

은행 상담을 받을 때는 “고정금리인가요?”보다 “만기까지 고정인가요, 5년 뒤 바뀌나요?”라고 물어보세요.
그 질문 하나가 5년 뒤 이자 부담을 갈라놓을 수 있습니다.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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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링크

연합뉴스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담대 목표비율 보도 : https://www.yna.co.kr/view/AKR20240403081500002

연합뉴스 민간 30년 고정금리 주담대 도입 추진 보도 : https://www.yna.co.kr/view/AKR20260131045900002

금융위원회 스트레스 DSR 및 고정금리 주담대 관련 보도자료 : https://www.fsc.go.kr/no010101/84617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 2024년 12월 : https://file-cdn.bok.or.kr/portal/924ccdae7bf6408cb2acb1635a5f423c/1/6afd70f072f147648b4d46a6db78e96f.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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